세월호 참사 당시 박주민 의원(51)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였다. 참사 이후 그는 ‘세월호 변호사’로 불렸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직후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집회신고를 직접 내고 촛불을 든 것이 세월호와 함께한 인연의 시작이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 지역구에 출마했을 때 세월호 가족들이 찾아와 선거운동을 도왔을 만큼 세월호 가족들과 유대가 강하다.
“처음에는 대한변협(대한변호사협회) 차원에서 지원팀이 꾸려졌어요. 대한변협 변호사 중에 민변에도 적을 두고 계신 분이 계셨는데 ‘두세 명이서 감당이 안 된다’라며 도와달라고 했어요. 민변 상근 변호사여서 곤란해했는데, 이후에 민변 차원에서도 뭔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결정이 났어요. 저는 주로 안산에 가 있었어요.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08/0000034293?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