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시스]박상수 김혜인 기자 = 세월호 10주기에 맞춰 전국 행진에 나선 유족들이 26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진실규명·안전사회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월호참사10주기전국시민행진 진실·책임·생명·안전을 위한 행진단은 이날 오전 진도군 팽목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책임자 미공개 정보를 공개하고 추가 진상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진단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가 종료됐지만 국가폭력의 윤곽이 드러났을 뿐 침몰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 일부만 공개된 국정원 정보 등을 요구하고 사참위 권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참사 피해자 연대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촉구를 이어가겠다고도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392984?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