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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에서 활동한 오지원 변호사
게시물ID : sewol_59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2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3/04 10:04:34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시사IN〉이 그날까지 ‘세월호 사람들’ 100명을 만납니다.




대전지법과 수원지검에서 판사를 지낸 오지원 변호사(47)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자지원점검 과장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참사를 들여다보면 한국 사회의 웬만한 문제들이 다 드러난다고 말했다. 지금은 법무법인 ‘법과 치유’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수습된 아이들이 안산으로 올라오면서 분향소가 차려졌는데 망설이다가 찾아갔어요. 그때의 장면은 영원히 못 잊을 것 같아요. 교복을 입은 채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영정 사진이 너무 안 어울리고 낯설었어요. 그런데 질서 유지하는 분이 사람이 많으니까 빨리빨리 조문하라고 재촉하는 거예요. 너무 화가 났어요. 이 와중에 재촉당해야 된다는 사실이 화가 났고, 그래서 아이들 앞에서 뭐라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08/000003440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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