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힘이 세지.’ 4월16일, 세월호 10주기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는 다시 기억의 힘을 믿는다는 의미의 표제 아래 다양한 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함께 울고 위로했던 기억은 힘이 세다. 참사의 슬픔을 넘어 생명, 안전, 책임, 진실, 평화 등 10년 동안 세월호를 기억해 온 이들이 켜켜이 쌓아 온 가치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시 전해진다.
세월호 10주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3일 서울 시청 앞에선 ‘4.16 기억문화제 in 서울’이 열린다. 오후 5시30분 문화제가 시작되기 전까지 참사 피해자 단체, 여성·장애인 단체, 환경 단체, 노동 단체, 평화 단체들이 저마다 부스를 꾸리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벌이는데, 전하고자 하는 목소리는 세월호가 전해 온 가치와 맞닿아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85159?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