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선수로 꼽혔던 KCC 안드레 에밋(34, 191cm)과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27, 199cm)가 소속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에밋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며 KCC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안겼다. 단신 외국선수를 재도입한 이후 팬들이 원하던 기술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양 팀 모두 또 다른 외국선수 허버트 힐, 에릭 와이즈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각각 에밋과 라틀리프의 파트너를 찾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우승멤버 애런 헤인즈, 조 잭슨과 마지막까지 재계약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구단의 재계약 의지는 확실하나 선수들과의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LG 역시 데이비드 사이먼, 트로이 길렌워터와의 재계약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 중이다.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추천선수 명단이 31일 확정되기 때문에 최종 명단을 보고 결정을 내리겠다는 생각이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246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