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두 차례에 걸쳐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배우 겸 감독이 있다.
배우 겸 감독인 조현철은 지난 7일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너와 나'로 구찌 임팩트 어워즈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올해가 세월호 10주기다. '너와 나'는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어떤 이들에겐 잊혀지기도 했지만 봄이 오는 것만으로도 마음 아파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달라"고 했다.
앞서 그는 2022년 '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드라마 'D.P'로 TV부문 남자조연상을 받았는데 당시에도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제 첫 장편 영화인 '너와 나'를 찍으면서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에 있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그 영화를 준비하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에게 아주 중요했던 이름들. 박길래 선생님, 김용균군, 변희수 하사, 이경택군, 세월호 아이들, 나는 이들이 분명히 죽은 뒤에도 여기 있다고 믿는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3810?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