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본부중대장이 상꺾 이하 짬밥들 전부 모이라고 하더니 거기서 간택했습니다. 저보고 본부중대장 하는 말이
'네놈이 얼마전에 애들 혼내는 거 보니까 웃으면서 나긋나긋 욕 한 마디 안 하는 걸 보니 네놈이 진정코 악마로구나.'라는 말을 듣고 분대장이 되었습니다.
그냥 사악해서 분대장 달음..........ㅠ
상병 3호봉에 분대장 선임 전역하고 견장 물려받고 조금 있다가 분대장교육대 다녀옴..........가서 펑펑 놀고 졸다가 복귀ㅋㅋ
그리고 주말당직은 저의 것이 되었답니다. 염병할 막내 분대장..............ㅠ
근무를 제가 짰었는데 '이렇게 짜도 욕먹고 저렇게 짜도 욕먹으니 차라리 내가 하자.'ㅠㅠ
병장 2호봉까지 견장달았었는데 진짜 어깨위에 녹색 곰팡이 태워버리고 싶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