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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5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色水河高十多
추천 : 14
조회수 : 4585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7/08/04 01:17:47
붇싼 옆동네 울산 사는데 휴가중이라 본가인 수도권올라왔으니 음슴체.
고딩 동창 만나러 신도림역을 가는 중이었음.
17시 반 좀 넘어 석수역에서 전철을 탔는데 웬일인지 빈자리가 금방 생겨서 얼쑤 죶쿠나 하면서 편히 앉아가나...했지만 연세 지긋해 보이는 어르신께 자리 양보하고 문 앞에 서서 감.
가산단지부터 사람들이 낑겨타기 시작함. 그래도 난 문 앞에 서서 감.
신도림 도착해서 문이 열리는데 웬 아지매가 당차게 치고 들어 오려는 것임. 사람들 내리지도 않았는데.
본인 문 앞에 서 있었음. 아지매 들어오려는 거 내리 깔고 보면서 "아, 내리고 탑시다 쫌" 한마디 했음. 근데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좀 크게 나감.
그 순간 나는 기적을 보았음! 지옥의 Hell도림에서! 홍해 갈리듯이 사람들이 비켜났음.
친구 만나서 이 얘길 하니 생긴 것도 막생긴데다 전철
출입문보다 키 크고 우락부락한 놈이 쌰우팅 하는데 나라도 오줌 찔끔 안 지린게 다행일 것 같다고 놀림...
개새...ㅠㅠ
전철이든 뭐든 대중교통은 내리고 탑시다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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