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입니다.
타이젬으로 바둑을 최근에 시작했는데요. 바둑을 두다 보니 가끔씩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분명히 계가 직전까지 가서 아무리 봐도 제가 진 바둑임에 분명한데...
계가 신청을 하면 꼭 계가를 거절하고 기권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다시 재대국 신청하시고, 또 엄청난 차이로 이기시고 계가거절-기권 하시고...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서 왜 이러시는 건지 여쭤보니 한 분이 대답을 해주셨는데,
바둑 내용 면에서 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하.... 날 그렇게 가지고 놀아놓고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이유는 아닌 것 같아서 여기 계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도대체 왜 이긴 경기를 인정안하시고 기권하는 경우가 있는건가요?
(진짜 도자기를 깨는 장인의 정신 같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