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1년중 364일은 꿈을 꿉니다.

 

전 잠깐 10분을 자더라도 꿈을 꿔요. 그냥 잠 잤다 싶으면 꿈을 꿉니다.

 

그런데 요즘 꿈에서 죽는 느낌이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전쟁꿈이 나왔어도 거의 제가 죽이는 편이었지 죽는 편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한달전에 잠을 자다가 숨이 너무 막히는 겁니다.

 

그게 꿈인지도 몰랐어요.

 

꿈에서 제 얼굴표정이 보였는데 입이 얼굴 반이상 벌어져 있고(지금 생각하면 오싹한데..) 숨을 쉬려고 해도 숨이 안쉬어져 이러다가 죽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정지되어 있는 느낌? 이런 게 죽은건가? 하는 느낌이 들은 순간 숨이 쉬어졌어요.

 

너무 좋았죠. 살았구나..라는 생각에.

 

그런데 또 숨이 막혔고..그러다가 꿈에서 깼는데 정말 자고 싶지 않았어요. 자는 걸 좋아하지만 밤샜어요.

 

 

오늘 저녁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요즘따라 저도 모르게 자꾸 잠이 와서 한 두시간이라도 잠이 들어버리네요.

 

꿈 내용은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 카드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심장마비가 오는 겁니다.

 

이러다가 죽겠다..라고 느끼는데 그 심장마비가 오는 동안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참 오묘했어요.

 

그런 느낌이 총 4번 있었고 마지막에는 심장마비로 인해 뒤로 넘어지는데 앞에 있는 남자분이 저에게 오는데(그것도 카드를 받으려구요.)

 

전 그 사람 바지를 잡았고 그 사람이 내민 손을 잡는 순간 꿈에서 깼어요.

 

 

죽어 본적이 없는데 이러다가 죽겠다. 이런게 죽는 느낌이라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이상해요.

 

그러니까 심장마비도 걸려본 적이 없는데 이건 심장마비다! 라고 꿈에서 확신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전 사실 10번 꿈을 꾸면 5번은 즐거운 꿈. 3번은 이상한 꿈. 그리고 2번은 예지몽을 꿉니다.

 

그래서 저는 꿈꾸는 걸 좋아하는데요(이상한 꿈이라고 해도 막 나쁘다는 느낌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이상한 꿈은 그냥 내가 어느 행성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꿈. 누군가가 나에게 축이 다른 공간에 있다고 말해준 꿈. 우주선을 타고 어느 행성에서

 

내렸는데 혼자 살아가야 돼. 살아남아야 돼. 라는 꿈... 이런 것들은 이상해도 신기하다! 고 넘길 수 있는데요.

 

 

꿈 속에서 아프다. 라는 정도가 아니라 이러다 죽는다?라는 느낌이 드는 꿈을 꾼 건 얼마 안되니까 가끔 꿈에서 아프면 진짜 너무 무섭네요.

 

예지몽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죽는 느낌이 드는 꿈이 더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