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차가 엄청 많이 다니는 중요길목 삼거리 교차로 한가운데를 리어카에 박스 실은 할머니가 정말 엄청나게 느릿느릿 가로질러 가길래 뛰어가서 밀어줬는데 만지지 말라고 차 막히든 사고나든 내가 알아서 할거라며 대성통곡하며 길에 드러눕고 소리지르고 난리.. 일단 무시하고 최대한 빨리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으니 따라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고.. 하..... 나는 일부러 가던길 되돌아와서 도와준건데.. 사람이 다 자기만의 사정이 있다지만 너무 어이털려서 허허 웃고 있을 수 밖에 없더군요. 알았다고 하고 저는 제 갈길 가는데 제가 시선에서 사라질 때까지 소리지르며 정말 참기 힘든 레벨의 욕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