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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참순수하고 착한선배인데..어쩌다 그렇게 나쁜놈이 되었을까.
게시물ID : humorstory_392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킴블샹크스
추천 : 12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06 11:12:00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 되버렸음으로 음슴체를 쓰게씀..



본오징어는 ..

진짜평범하게 생겼음..

지나가다 보고 얼굴을 다시생각해보려해도  기억해내는게 힘들정도로 평범함

심지어 얼굴찾기 어플이 유행할떄도 날닮은 연예인이 한명도 음써씀..

레알..;;

고등학교때 별명은 대낯에 켜진 형광등이었고..
친구들은 니가 닌자가 되면 아무도 널 찾을 수 없을거라고 할정도였음..


그런 본오징어가 대학을 들어갔음..

보건대를 가게됏고..

총인원이 50명인 과에서 남자가8명   여자가 42명인     말도못하는 성비에서 

왠지 

아...나도 여기서 존재감을 드러 낼수 있겠구나..라는 착각을 잠시 하였으나..;;







왠걸 없는 존재감이 갑자기 생길리도 만무하고..

남중남고 테크탄 오징어가 갑자기 여자에 둘러쎃인다고  뭔일이 생기지도 않았음..

그리고 존재감없이 1학년을 마치고..


8명의 남자중.....5명이 군대를 가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짐..


와..쩔어..

결국 하고싶지도 않은 학생회일을 맡게됨..


그것도 흥보부장..

말이 흥보부장이지...그냥 일꾼임..;;

무거운거 드는 부장이라고 해야할까..?;;

2학년이 되고 최초로 한 일은 신입생환영회 준비였음..

지난1년간 대낮에 뜬 달과같은 생활을 하면서 

아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내가 변해야하는 거구나 


학생회직책도 맡았겠다

변해보자며


첫 행사인 신입생환영회를 준비하며 의욕적으로 일했음..


그리고 짠~~신입생환영회날이 왔음..


우리과는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인 사발식이 있었음..

님들 그거암??


여자 들이 더무서운거??

자기가 해보고 힘들었던건 다음해엔 꼭 다시해야함.,.;;;;


특히나 하필 흥보부장이 본오징어가..

그떄만 해도 술에 대해 잘몰라서..

주도를 벗어나 버린 사발주가 완성됨


레시피를 공개 하자면 김장대야에


소주를 한박스를 부은후..  맥주와   양주  (양주는 교수님이 협찬해주심..)

막걸리와  몸에좋으라고 박카스를 넣어줌...

그리고 선배가 이온음료를 넣어야 빨리취하고 빨리깬다며

포카리스웨트를 넣어줌..;;



보건대 신입생환영회인데  사람잡을 술도가니가 완성..;;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한둘씩 사발식을 거행하고 나니 

쌀쌀한 초봄날씨는 어디가고 화끈화끈한 여름분위기가 완성됨..


이떄까지만해도..

와 나일잘했다~이정도면성공이자나 히히..하며 

안심하고 있었음 

거기다 조금 취한 후배들이 행사를 주도 하고 있는 오징어를 보고 취한마음에 

잘보여야 싶었는지..

센빠이 센빠이 해가며 번호를 물어보는것도 생전 처음 있어보는 일인지라..


긴장의 끈을 풀었던것이..










그런 슬픈일을 불러올지 몰랐음..ㅠㅠ


이번신입생들도  남녀 비율이 심하게 망가져 있는 상황이었음 

그래도 56명중에 남자가 열두명이었나?
(남자수따윈 내안중에없다~!!)


그런데..남자들이 본오징어가 번호따이는게 배알이 꼴렸나봄..


그렇겠지..어디 잘보이지도 않는게  자기 영역의 여자들의 관심을 받으니..화가나겠지..

더군다나..완전 쑥맥으로 생겼는데..


사발식으로 술도 거하게 취했겠다..


한꼴뚜기 같은 술이 거하게 휘한 신입생 남자가 일어남..

자기가 재수해서 나이는 같으니 말을 놓자는둥


자기가 누군지 아냐는 둥..

자기가 고등학교때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첫후배가 하는짓이 귀엽게만보인....

 호구에 가장근접한 오징어인 나는 

아이구  후배님 그러셨어요

술이좀오르신거같은데 

저쪽에 가서 음료수나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자며...

웃으며 이야기 했다..



꼴뚜기 녀석은 

반응이 흡족했는지  어디냐고 가자며 어깨에 손을 턱하니 올려놓음..



뭐 그때생각으로는 음료수나 한캔사멕이고 이야기좀 하다  돌려보내면 되겠지 하고..


일단 소변이 마렵다길래 화장실에 감..

그때까지만 해도 선배들은 괜찮을까..

걱정하는 눈초리로 처다보고있었음..


그리고 화장실에 가서 본오징어는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그꼴뚜기 녀석은 소변을 보면서 뭐라 뭐라 하는데 집중안해서 기억은 잘안남..

아마 자기가 싸움을 겁나 잘하고..뭐 아는형도많고 그런거 였던거 같음..


근데 오줌을 다싸가던 녀석이 갑자기 
뭐에 미끌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앞으로 넘어지면서 소변기 밑에부분에 얼굴을 부딫히더니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선..

막  소리를 지르며..

와씨발 와 씨발 오줌싸는데 떄린다며 소리를 지름..;;


근데 레알진짜 나는 얼굴싯고있는데 갑자기 그일이 일어난거임..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일단 보건계통이니깐 상터나 보자고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확인을 하려고함..


근데..진짜 내가 때렸거나 밀었다고생각 햇는지 그꼴뚜기가 막 절대 안보여주려고함

막 잠깐 기다려 씨방새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그래서 취했기도 취했고..피도 많이 흘리고있고,,

혹시 이라고 빠지면 안되니 가까이가서 강제로 상처확인을 하려고함..


근대 그때 진짜 무슨 영화같게도..

큰소리에 선배들이 들어오는 순간에 제가 억지로 상처확인하려고 하는 순간이 목격됨...........................


선배들은 갑자기 달려들어서 본오징어와 꼴뚜기를 떼어두면서..

징어야 징어야 니가참아...~!!


니가선배잖아...아니 애를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어떻게해~~!!

-_-?????????????????????????????????


잠깐....이게 아닌데 할틈도 없이..

그꼴뚜기를 데리고 나감....

내가 아니라고 잠깐있어보라고 변명을 하려고 선배들에게 팔을 잡힌체 그녀석을 따라나갔는데..

아뿔사..


나를 처다보는 여자후배들의 시선이라니..


마치 악마를 보았다  는 표정을 잊을수가 없음....ㅡㅜ


그리고 학기가 시작되고 왠일인지..

나는 조낸평범하게 생긴 오징어선배인데..

화나면 웃으면서 사람잡는 사람백정같은 선배로 소문났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오해를 풀기위해..

엠티계획을 짜는데..

이것이 더큰 파장을 불러일의킬줄은 그떄는 모르고 있었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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