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본 등에 '반면교사' 사례로 소개..靑 청원도 등장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 백신 확보 관련 후폭풍이 거세다.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해야 할 지방자치단체가 도리어 국민적 혼란을 부추겼다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해외에서도 대구시의 무리수가 소개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3일 대만 민영방송 민시TV(FTV)는 프로그램 해외화제 코너를 통해 대구시의 백신 도입 논란을 보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브리핑 장면을 뒤로 하고 방송 진행자는 한국 정부가 이번 사안을 '불법'으로 규정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대만도 백신이 부족하지만 지자체가 이런 일을 당해선 안된다"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604112302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