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취미가 영화보는거라 극장을 자주 가는편인데 저번에도 옆에 앉은커플이 영화는안보고 계속 딴얘기 하면서 떠들길래 한참 참다가 도저히 집중이 안돼서 좀 조용히 해주시라고 했더니 조용히 해줘서 다행이였는데 어제는 진짜 맨붕~~ 원작을 재밌게 봤던지라 우리나라에서 각색한 느낌은 어떨까 궁금해서 보러갔는데 바로 옆자리에 부모님뻘 정도의 남자 여자 두명해서 3명의 노인이 앉아 있더라고요 영화가 쎄게 야한장면이 있다고해서 옆자리에 어르신계신게 좀 신경쓰이긴 했어요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였음 영화 시작전부터 큰소리로 떠들때부터 신경 쓰이기시작 영화시작하면 조용하겠지 했는데 상식이 없을정도로 딴얘기 계속하고 봉지에세 계속 비닐소리내며 꺼내먹고 심지어 막걸리까지 따라 마시고 벨소리 해놓고 전화받고 진짜 거짓말아니고 야한장면 나올땐 또 조용~~~ 야한장면 나오고 음악 뚝 끊기는 순간 내귀를 의심했음 뿍~ 방귀까지 낌 진짜입니다 상식이 통할것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다들 뭐라고 못하고 다른 곳으로 자리 옮기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거기에 오른쪽에 앉은 커플은 여자가 이해력이 딸리는건지 지능이 낮은건지 설명이 전혀 필요 할게없는 영화인데도 못 알아먹고 남자한테 계속 장면장면 물어보고 남자는 목소리도 저음에 울리는 큰 목소리라 나까지 강제로 설명을 들어야함 진짜 총체적 난국~~ 돈주고 스트레스를 산 느낌 영화관 가기 싫을정도 진짜진짜 보고싶은거 아니면 안갈것같아요 극장나와서 엘베탔는데 남편이랑 저랑 상식이 없는 노인들아니냐고 얘기하고 있는데 어떤여자도 화가잔득나서 미친 노인네들 아니냐고 저희한테 하소연 하더라고요 자리까지 옮기고 봤는데도 시끄러웠다고 .....나이 먹으면 그렇게되는게 아니라 상식없는 인간이 나이먹서 저렇게 된건데 대부분의 어르신들까지 안좋은 편견 생기지않게 그분들은 극장가지말고 집에서 넷플릭스 보시길 옆커플도 물흐르듯이 아주쉬운 스토리도 설명이 필요할정도면 영화 스포해놓은거 보고 오든지 넷플릭스 뜨면 그때보세요 다같이보는 공간에서 매너좀 지킵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