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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롤하면서 느낀점
게시물ID : lol_308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은실전!
추천 : 1
조회수 : 18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8 09:17:48
 
여름휴가에 휴가는 안가고 집에서 롤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휴가중인데..이망할놈에 출근시간이 몸에 베여서 그런지 눈이 저절로 떠지네요
 
아침밥 차려줄 사람이 없으므로 엄슴체로 쓰겠음
 
틈틈히 롤한지 벌써 1년 반쯤된거같은데 역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랭크는 제자리걸음하고 있고
 
많이 하면 할수록 실력이 오른다는것도 젊은애들한테 해당하는 말같음
 
예전 내가 고등학생 20대초반 한창 피지컬 좋을때는 스타1하면서 친구들한테 너 진짜 손빠르단말도 듣고
 
부대지정 1a2a3a4a5a6a 막 이런거.. 미니맵에 빨건점 보이자마자 대처하는거.. 엄청 빨랐는데..
 
나이를 먹고 롤을 하니까 이건 뭐 내 손이 혼돈의 카오스임.. 몸에 자석이라도 붙었는지 논타겟스킬이 날라오면
 
항상 맞고, 죽고보면 점멸이 남아있고.. 딸피다 싶으면 그냥 막 들이대는데 알고보면 내 피가 더 없음.
 
팀원한테 욕먹는건 뭐..하도 먹어서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음 롤이 심하다 심하다 하지만 뭐 예전부터 똑같음
 
스타1할때도 시작하자말자 18181818 은 기본이고 패드립이 예전엔 없었다라고 해도 그당시에도 채널에서 싸움붙으면
 
어머니 안부는 항상 묻는사람 많았음 뭐 요즘 중 고등학생들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렸을때도 똑같았던거 같음
 
예전 롤챔스에 황충아리로 나온 30대 미드게이머를 보고 희망을 가졌었는데 요즘 친구들은 정말 실력이 장난아님
 
무슨 다 프로게이머들인줄 알았슴 근데 신기한건 우리편은 다 나랑같은 30대 피지컬임....
 
제일 힘든건 이게임이 재미있는데 끝나고 같이 이야기할사람이 없슴 예전에는 친구들하고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판 재밌었다 어쩌고 저쩌고 그랬는데 롤하는 친구들이 없슴 게임은 하는데 롤을 안함..억지로 시켜 봤는데
 
장난 아니고 앞이 깜깜했음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야할지...지금 사람들 하고 게임하면 민폐니까 ai랑 해라 하면
 
몇판하다가 재미없다고 사람하고 함 같은편님들의 매서운 질타를 받고 접고.....
 
웃긴건 쪼렙 구간인데도 기본적인거 모르면 당연히 욕먹어야 되는거임...팀게임이니까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 접은 친구들이 많음..
 
외로움.... 부캐키우거나 잘하는 쪼렙님들은 쪼말에선 너무 질타하지 말길 바람..
 
그래도 롤 만큼 재밌는 게임이 없는거 같음 앞으로도 계속 재밌게 할거임!!
 
 
 
ps. 같은30대거나 혼자 게임하시는분 친추점.. 같이 노말이라도 돌려여 아이디 돌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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