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태몽은 아버지가 꾸셨는데요, 흔하디 흔한 얘기예요ㅎ 꿈에서 아버지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는데 폭포 아랫쪽 계곡에서 백발인 영감님이 고기를 잡고 있더래요 그 영감님이 아버지를 보더니 대뜸 "아 이놈아 뭐해? 구경만 할 거여?어서 거들어!" 이러더랍니다.ㅋㅋㅋ아 졸라 어이없게 그쵸? 아버지는 얼결에 그 영감님 따라 발벗고 물에 들어가 같이 고기를 잡았더래요 같이 땀흘려가며 물가를 뒤진 지 서너시간?쯤ㅋㅋ 고기를 잡다보니 네 마리가 잡혔는데, 그 영감님이 아버지한테 하는 말이 "니놈은 늦게왔으니 한마리만 갖고 가!" 하시며 은어 한 마리를 주더랍니다 아버지가 지게를 지고 가슴에 그 은어를 품고 집에 오셨대요 그게 접니다ㅎㅎㅎ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