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3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MBC 스포츠+와 방송권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KBL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16~2017시즌부터 안정적인 중계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MBC스포츠+가 선진 중계 기술과 자체 뉴스 제공 환경 등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게 된 만큼, 팬들에게 다양한 농구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MBC스포츠+는 KBL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물론 프로-아마 최강전,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대회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프로농구 경기에 대한 방송 중계권을 비롯해 뉴미디어 사업(IPTV, 인터넷, 모바일, DMB 등), 유무선 및 기록 판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재판매권 포함)를 갖게 된다.
엠비씨플러스 한윤희 대표이사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MBC스포츠+가 KBL의 중계를 5년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전기를 마련해주신 KBL 김영기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뉴미디어까지 포함해 5년간 프로농구를 중계하는 동안 한국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서 방송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로 흥행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L 김영기 총재는 “프로농구 중계권 조인식을 위해 엠비씨플러스 한윤희 대표를 비롯해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MBC스포츠+와 장기 계약을 체결해 프로농구 회원사와 함께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시즌을 보면 MBC스포츠+를 비롯한 많은 미디어의 성원으로 전성기의 흥행을 재현할 수 있을 가능성을 봤다. 중계방송권 5년 계약이 중계방송의 안정성을 마련해 성장과 도약의 토대와 발판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엠비씨플러스 한윤희 대표와 이형관 이사, 이석재 센터장, KBL 김영기 총재와 김길호 감사, 이성훈 사무총장, 이재민 경기본부장, 삼성 김성종 단장, KCC 최형길 단장, KGC인삼공사 조성인 단장이 참석했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398&aid=0000005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