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가 한국계라는 출생증명서가 조작됐다는 제보가 대한체육회에 접수된 건 지난 4월 5일.
미국에 체류중인 첼시 리의 전 에이전트가 미국 사법기관 FBI에도 수사를 의뢰했다며 FBI 방문증까지 첨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그러나 대한 체육회는 이를 무시하고 바로 하루 뒤인 6일, 스포츠 공정 위원회에 첼시 리 귀화건을 상정했습니다.<녹취> 대한체육회 담당자(음성변조) : "윗선에는 보고 했고요. 보고는 했는데.. FBI 방문증만 가지고 보류한다든가 이렇게 할수가 없어서.."태극마크까지 걸린 중요한 일이었지만 성적에 급급한 나머지 확인 절차는 생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