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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어릴적 겪은 섬뜩한 실화
게시물ID : panic_60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관대
추천 : 23
조회수 : 4266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3/11/17 19:44:11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지금 제가 하는 애기는 저희 엄마가 어린 시절
겪으셨던 섬뜩한 실화입니다.
때는 1960년대말~70년대 초입니다.
예전 어른들은 무속신앙 믿는분이 없지않아 있으시잖아요.
한날은 저희 엄마가 이웃집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들여다봤답니다.
무속인이 악귀를 쫓는 의식을 하더랍니다.
저희 엄마는 어릴적부터 동네에서 굿하는걸 많이 봐서  
놀라는 기색도 없으셨나봐요.
악귀가 씌인 사람은 그 집에 딸(아가씨)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록 어렸지만 저희 엄마가 볼땐 따님은 빙의가 아니고
정신질환으로 밖에 보이지않았다고 합니다.
꽃을 좋아했고 성격도 활달했던 따님이 갑자기 소극적으로
바뀌고 말수가 줄었다는 것뿐...
지금생각해보면 우울증이 아니였나싶네요.
그러나 가족들이 악귀가 사람을 쥐고 흔든다며 무속인을
불러 굿을 했습니다.
굿판이 절정으로 다다를때 무속인이 따님을 눕히더니 목을
밟고 올라서서 지독한 악귀가 붙었다며 굿을 해됐답니다.
따님은 입에 거품을 물고 눈도 뒤집히며 할떡되는데 그 가족분들은
말리지않고 계속 진행했고 결국 따님은 악소리도 못내보고 
사망했고 무속인은악귀가 데려갔다고.. 따님이 너무 약해서 
문제였다며태연하게 말하고선굿값을 받아가지고선 갔답니다.
며칠후 그 가족은 이사를 갔고 그 무속인은 이후로도
아무 처벌도 받지않고 무속활동을 계속 하셨다네요.
그 광경을 지켜봤던 저희 엄마는 놀래서 이틀을 앓으셨답니다.
무속신앙을 믿지않는 저로서는 대부분 무속인분들이 저러진
않으시지만 엄마 말씀들으니 정말 무속에 대해서 거부반응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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