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주차 돌연변이, 칠면조 대소동]
- 칠면조 사냥 : 전장을 배회하는 칠면조를 처치해서만 보급품을 늘릴 수 있습니다. 칠면조를 처치하면 주변의 다른 칠면조들이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 공유의 미덕 : 동맹과 보급품을 공유합니다. 양쪽 부대의 유닛이 공유된 보급품 한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추천 사령관 :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사령관, 카락스
돌연변이맵 : 망각행 고속열차
난이도 : ★★★
칠면조 돌연변이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꽤나 독특한 돌연변이기 때문에, 처음 맛보시는 유저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원래 보급품을 늘려주었던 테란의 보급고, 저그의 대군주, 프로토스의 수정탑을 대신하여 칠면조를 잡아야지만 보금품을 늘릴 수 있습니다. 칠면조의 체력은 고작 10밖에 되지 않는데다 공격해봐야 일꾼으로도 잡을 수 있을 만큼 굉장히 약한 유닛입니다.
다만, 잡고 오르면 끝이 아니라는게 핵심 포인트입니다. 칠면조를 많이 잡아서 보급품을 늘려도 일정 시간이 흐르면 '식량이 부족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주기적으로 보급품이 감소하며, 만약 자신의 인구수보다 보급품이 낮으면 자신의 유닛이 아사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웅을 사용할 수 있는 사령관으로 꾸준히 주변의 칠면조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유의 미덕은 동맹과 보급품을 공유하는 건데, 쉽게 이해하자면 칠면조를 잡아 확보한 보급품이 50이라 치면 나와 상대방은 50의 보급품을 공유한다는 뜻입니다. 공세 및 열차 시간이 아닐시엔 서로가 보급품 확장에 힘을 써야하는 팀플이 중요한 돌연변이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고속열차를 파괴하면 다수의 칠면조가 나타나 한꺼번에 많은 수의 보급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감염된 칠면조'라는 유닛이 주변의 건물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므로 빨리 잡아줘야 합니다. 또한 플레이 중 '팔면조' 라는 보스급? 의 유닛이 나타나는데 체력은 4천, 데미지가 무려 250이나 되는 미친새입니다. 빠른 다구리로 치킨이 될 수 있게 도와줍시다.
저는 노바, 상대는 데하카로 쉽게 완료했지만 첫 판이라 그런지 보너스를 모두 놓쳤습니다. 그만큼 의외로 정신도 없고 손도 바쁘므로 아어기준 난이도를 3으로 설정했습니다. 노바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제 생각이 맞다면 공유의 미덕 때문인지 100이상의 노바 유닛을 확보할 수 있더라구요. 아무튼 팀플하기 딱 좋은 돌연변이인만큼 재미난 돌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