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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28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곰★
추천 : 1
조회수 : 16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15 02:51:56
전쟁이 날 것을 대비해
안체하는게 신기할 정도로 빠른식사를
하는 전투식사
또 언제 먹을지 모르니 있을 때 우겨넣는
전투식사 이 2가지가 있는데
전투식사는 대게 개밥이라고 부르듯
식판하나에 밥 국 반찬 수북수북
또 마구 뒤섞여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되버린다는...
제가 처음으로 전투식사를 경험한 건
밥이 아니라 과자였습니다.
기초군사교육을 끝내고 장성 상무대로
후반기교육을 갔던 때 였습니다.
거기에서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는 모임
00계 이런걸 했었죠
그냥 청소하는 겁니다 ㅋ
저는 당시에 복도계에 들어있었고
선임이 자대배치를 받고 가기 전전날밤
집합을 합니다
가기전에 선임들이 돈을 모아 후임들에게
맛난것을 배불리 먹인다는 전투회식
우리들은 공짜로 맛난것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갑자기 한놈(김0수)이 과자봉지를 뜯더니
박스에 붓더군요
다른놈들도 합세하여 박스안에는
과자바다가 넘실거렸습니다.
그러더니 우리보고
"다먹어"
ㅡㅡ;;;
이것저것 섞이니 짭짤하다 달다가
매콤하더군요
게다가 음료수는 포카리한병...
ㅡㅡ;;;
그러나 우리들 6명은 포카리 한병으로 목을
축이면서 다 먹고야 말았습니다....ㅠ
지금같으면 안먹지요...
토나와 토나와 ㅠㅡㅠ
그렇게 맛난? 과자를 얻어먹고 그들을
보내줬습니다.
이후 김0수는 자대에서 맞선임으로 다시
만나게됩니다. 바로 옆자리...ㅠㅡㅠ
2번째는 자대전입 후 첫 주말에 경험하게
됩니다.
신병이 오면 의레
"뭐 먹고 싶냐?!"
라는 호의성갈굼을 시작합니다
저도 뭐가 먹고 싶냐는 선임의 말에
"새우깡이 먹고 싶습니다..."
.
.
.
.
.
.
Σ (O_O)
당시 새우깡성애자에 가까웠습니다.
매우매우 사랑했지요....
잠시후......
피엑스에서 일병이 새우깡한봉지를
들고 올라와 물과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잘 먹었냐고 하기에
잘 먹었다고 대답했더니 한봉지
더 먹을래 하는겁니다.
그래서 먹겠습니다 했지요....
그리고 전 지금도 이때의 선택을
후회합니다....
노래방새우깡.....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화수분같은 과자
이후 전 새우깡을 향한 마음을 접었습니다.
흠.......
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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