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백신따위 맞을 생각이 없었어요. 다른사람들이 다 맞으면 코로나가 사라지겠지 1년 6개월동안 무사 했는데 굳이 내가 왜 그냥 나중에 정부에서 맞으라고 하면 그때 맞아줄까 하고 있었는데 문득 잔여백신 예약 시스템이 궁금해서 알림 설정하고 예약하기를 눌렀는데 이게 예약이 안되더라구요. 되는게 맞는건가 계속 시도 했는데 안되길래 뭐가 잘못된건지 분석하고 다시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덜컥 예약이 되었는데 취소 버튼이 없네요. 그냥 5분만에 병원가서 맞았어요. 주사약 들어올때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쑤시고 바로 빼길래 주사 액 놓은거 맞냐고 물어보니 잘 참으시네요라뇨 아프질 않았는데
집에 가려니 알러지 반응본다고 15분 앉아있으라고 해서 집에갔다가 반응있음 다시 올게요 했더니 잔말 말고 앉아 있으라네요. 타이레놀 사서 먹으라고 하던데 굳이 그냥 버티지 해서 집에 왔습니다.
주사 맞은 어깨 근육통 살짝 있는데 그냥 잤어요.
다음날 38.3도 미열이 올라 오길래 찬물에 씻고 출근했습니다. 주사를 맞아 피곤한건지 일이 빡세서 피곤한건지 하루종일 피곤했는데 밤12시 되니 정신이 말짱 해지는것 보니 그냥 피곤했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