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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새끼들....
게시물ID : animal_59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여시
추천 : 21
조회수 : 984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3/08/16 11: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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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강생이.
이 아이는 누군가 기르다 사정이 여의치 않았는지 길에 버린 녀석을 제가 오징어튀김으로 업어온 녀석입니다.
이 아이 말고도 여러명의 품종아이들이 같이 길에서 헤매이던걸 딴 아이들은 잡히지도 않고 이 아이만 겨우 잡아왔습니다.
이 아인...
저에게 사랑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해준 아이 입니다.
이 아이는 제 옆에서 잠시도 떨어지질 않습니다.
엄마가 세상의 다 인줄 아는거죠...
제가 무엇을 하든 늘 옆에 있거나...  조금 뒤에서 지켜보는 아이 입니다..
이 아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저.. 끝도없이 사랑해줘야 한다는 생각만 듭니다.
제가 업어온지 7년쯤 되었나봅니다.
처음 데려왔을때 병원에 갔더니 한살정도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럼 최하 8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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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보리.
작년 겨울 눈이 많이 오던날 먼 길을 달려 데려온 둘째입니다.
원래 이름이 보리라 그냥 불러줍니다.
이 아인...
하...정말이지.... 귀엽습니다...ㅠㅠ
죄송한 이야기지만... 가끔 끌어안고 앞발을 깨물어버립니다.(물론 살살 깨뭅니다.. 보복이 두려워서...)
동물이라면 싫어하진 않지만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쓰는걸 싫어했던 저희 신랑이 반한 아이입니다.
스스로 아빠라고 칭하더군요...ㅡㅡ
이 아인 저희 신랑만 보면 발라당...입니다.
그러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보리 이 아인... 그냥...귀염덩어리 입니다.
굴러다니는 귀염귀염 열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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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365일 방문을 열어놓구 생활합니다.
이 두 녀석들 때문이죠.
새벽에 우다다로 인한 가슴 밟힘도...
온 집안이 사막화가 되는 현상도...
전혀..힘들거나 짜증나지 않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첫째 아이가 대충 짐작만으로도 나이가 꽤 있어서 가끔 두려울때가 있습니다.
누워있는 나에게 다가와서 조용히 눈을 마주치며 있는 이 아이가 내 눈앞에서 사라질까...두려울때가 있습니다.
매일매일 안아주고 보듬어주지만.. 혹여나 내 애정이 모자라지나 않는지...
다른 모든 집사님들과 애묘인들께서도 동거하는 아이들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보리를 입양시켜주신 님..
감사합니다.
이 아이들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그날까지 이 아이들을 향한 제 사랑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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