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조훈현 이창호에게 그토록 당하던 중국인들의 마음이 이런 것이었을까
충분히 짐작이 가네요
오늘도 박정상 해설 말대로 뭔가 힘을 제대로 못쓰고 바둑이 빨리 끝나버린 느낌....
이세돌도 안되고 박정환도 안되면 이제 누굴 믿어야 할지...
이세돌은 마지막 초읽기까지 갔는데 초읽기도 안들어가고 한참 시간을 남긴채 여유있게 이기는
커제를 보니 더 좌절스럽군요.
커제보고 박정상 해설이 '이 중요한 장면에서 저렇게 빨리 두는 사람은 커제가 세계 최초다' 라고 하는 걸 보면
결단력이나 계산력, 승부력이 뭔가 차원이 다른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믿을건 이제 신진서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