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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한테 실망하시는거 알아요
게시물ID : gomin_815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다!
추천 : 1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23 00:40:47
그래요 아버지 제가 아버지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범인이다싶을 정도로 행동력,결단력 정말 뛰어나시고 성격도 좋으시고 이제 나이 쉰이신데도 끊임없이 공부하시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버지가 편하다고 생각된 적이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 정말이지 저도 많이 고민하고 되돌아봤죠. 그리고 점점 생각이 나더군요. 당신께 칭찬 한번 못듣고 남에게 저를소개하실때 매일 부정적으로 표현하셨죠. 그리고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오실때마다 저에게 하신 말과 행동들...평상시에는 내색안하시지만 저에게 많이 실망하셨던겁니다...예 그럴만 할겁니다 전 아버지에 비해 모든게 부족하거든요. 전액장학금이요? 매일 두시간을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라고요? 아버지...저는 게으르고 나태합니다. 꿈도 없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어떻게 보면 평범이하인 사람이에요...아무말 하지않으시지만 가끔씩 속마음이 내비치면 너무나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변하는것도 아니죠. 아버지와 같이 생활하는 2개월이 마치 감옥같습니다. 가장  힘든게 뭔지 아세요? 아버지가 저를 그냥 놔두지 않는다는거죠. 언제나 저 이상을 기대하십니다. 차라리 저 그냥놔두셨다면 전문대를 가서 조금은 맘편하게 학교다녔겠죠. 제가 부모님과의 연을 끊지 않는 이상 언제나 가시방석같을것이고 주위사람들에게 아버지보다 못한 놈이란 말을 듣겠죠.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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