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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이다)비행기에서 대놓고 욕하던 중딩ㅡㅡ
게시물ID : soda_6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ekkoo
추천 : 32
조회수 : 5744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7/09/13 09:25:26
 
음....뻔하지만 그 중딩+부모 개념이 없으니까 음슴체
 
여행하고 미국경유해서 환승하고 오는뎅...
전 딱 좋아하는 자리가 창가 거든요
일단 화장실을 잘안가서 창가앉아도 민폐는 안끼치고 어디 기대서 자야하는데 창가에앉아야 기댈대도있고
 
그래서 이륙도 하기전에 자려는데!(환승 두번째라 너무피곤....)
시끄러움............................................... 정말 뒈지게 시끄러움
이륙전에 시끄러울수는 있는데 시장바닥임 너무시끄러움
정말 승무원부를뻔 머리가 얼얼해지게 시끄러움
 
그와중에 들리는 간사님? 전도사님? 그런 교회호칭들
교회에서 미국으로 단체선교를 왔나 단체선교왔다가 경유를 하나 단체여행을 왔나
그와중에 들리는 껄껄껄 하고 엄청크게 웃는 남자 목소리, 까랑까랑한 아줌마들 목소리
창가 사각지대에앉아있는 나는 머리가 다 아플지경... 그런데 내 개인컨디션안좋은것도있으니 걍 이어폰으로 귀막고 눈감고있었음
 
그런데 누가 툭툭침. 그래서 보니까 애엄마? 40대 중후반?
밑도끝도없이 나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함
 
일단 그 시끄러운 무리들 중 하나라서 감정도 별로 안좋던차
눈감고 있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난 자는거였음 근데도 툭툭쳐서 깨우는것도 기분나쁨
죄송한데요~ 이런말도없음 걍 바꿔달라이거임 ㅡㅡ 자리가어딘지도설명안함
 
"제가 왜요?" 라고 함.
 
저희 가족끼리어쩌구저쩌구,
 
"그래서 자리가 어딘데요?" 라고 하니
 
나ㅁㅁ Aㅁㅁㅁㅁ ㅁㅁㅁ
 
A가 남편자리... 난 창가가좋아...
"전 창가가 좋아요" 라고 하고 다시 이어폰꽂음(아무것도틀지않은 이어폰이었음...)
 
중딩쯤 된 딸이 내가 안들리는줄 알았는지
싸가지가없다는 둥 하면서 내욕을함ㅋㅋㅋㅋㅋ
애엄마가 말리는소리도 안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욕할수는있는데 앞에서하니?
 
그래서 이어폰빼고 아줌마한테 애교육이나 똑바로 시키라그러고
건너편에있던 애아빠한테 아저씨 교회다니는거 같은데 교회사람들하고 떠들지 말고 애 교육이나 잘시키고
교회에서는 사람듣고잇는데 싸가지가없느니마느니 하냐고함
 
그리고 교회사람들끼리 숙덕거리더니 자리의 대이동이 생김ㅋㅋㅋㅋ
그러더니 내 바로옆자리는 빈자리, 그 옆자리에는 어떤 남자혼자앉고, 무개념 중딩이와 부모는 내 시야에서 꺼짐
-> 개꿀
 
끝 디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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