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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6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황주황해★
추천 : 17
조회수 : 299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9/16 10:21:18
베스트에 있는 택시일화를 보고 저도 써봐요
어제 월급받았는데 통장에 돈이읎음으로 음슴체
나는 현재 본가에서 먼곳에 취직해 혼자 자취중인 여징어임.
가-끔 본가로 내려가면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감.
근데 거의 기본요금거리라 죄송해서 얼마안되지만 잔돈을 받지않고 내리는 편임.
도착하면 거의 밤이기때문에 아파트 단지내 동앞까지 태워다달라고 말씀드리는데
단지 특성상 차를 뺄때 조금 돌아서 빼야하기는함.
(이게 죄송하기때문에 잔돈을 안받는것도 있음)
어쨋든 그날도 밤에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가려던 참이었음.
앞에서 대기하고있는 택시를 잡아타며 기사님께 안녕하세요 ~~
하고인사함. 항상 탈때마다 인사함.
보통 그러면 같이 인사해주시는데 그분은 상큼하게 씹으심.
거기까지는 별생각없었음.
무튼 목적지를 말하고 출발을 하는데
이미 기분이 나빠있던 상태셨던건지 암튼 운전하면서 오만 짜증을 다내심.
좀 불쾌해질정도로 막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길래 나도 기분이 좀 상함.
아무말않고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그냥 정문앞에서 내려주려고
하길래( 목적지말할때 000동앞으로 가주세요 러고했았음)
내가 단지내로 들어가달라고 말씀드림.
그런데 뒤돌아서 나한테 뭐라고 짜증을 내는거임. 잘안들려서
"네??" 하니까
"다리가 없냐고!" 하면서 버럭함.
순간 기분이 확 상함. 안그래도 인사씹고 지혼자 씨발씨발거릴때부타
불쾌핶는데 어린 여자 혼자타니까 만만하게 본건가 싶음.
내가 사근사근하게 해서 그런가봄.
그래서 짜증을 확 담아 나도
"다리가 없어서 택시를 탔겠어욧?!?!?!?!!!!" 하고 소리를 질러드림.
그랬더니
"아니...뭐.. 걸어가도 되니까..." 뭐라뭐라 중얼중얼 하더니 단지내로 들어가줌.
내가 내리면서 일부러 영수증 달라고 말하니까
(열받아서 카드로 계산함)내가 민원이라도 넣을까
아차싶으셨는지 굉장히 공손해지심 .
영수증을 받고 쌩하니 내려드림.
ㅂ요즘은 친절하신 택시기사님들 많이 뵈서 좋은데
진짜 내 말투에따라 저렇게 태도가 확확 바뀌는게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집에와서 언니한테 말하니 웃기다고 깔깔대던데 막상 쓰고나니 재미가없는듯...
혹시 어른께 버릇없다고 느끼신분이 계시면 죄송함당...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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