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메 막 파이어가 일어났네요
게시물ID : baseball_68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GTwins
추천 : 4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9/09 01:10:06
과실치사라는게 있습니다.

의도치 않게 사고로 인하여 다른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겁니다.


닉네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엘지팬입니다.

리즈의 인성을 보여주는 기사나 사건들도 많이 접해봤습니다.

일부러 맞춘것은 아닐거라는 믿음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반론의 여지가 조금 있겠네요)

맞추는순간 무사 1,2루인데... 원수를 마운드에서 만나도 1점차 상황에서 일부러 맞추는경우가 있을까 싶긴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야구공은 땅에 닿는순간 바로 다른 새공으로 교체가 됩니다.

공에 묻은 이물질로 인하여 투수가 던진공이 아무도 예상못하는 마구가 되는 일종의 치팅을 방지하기도 위함이지만

혹시나 타자가 날아오는공의 궤적을 놓치게 되어 본인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공을 피하지 못하게 됨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투수의 글러브는 단색만 사용할수 있습니다. 손목등에 빛이 반사되는 장신구를 차는것도 금지구요.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런 룰들이 정착되기 전에 투수의 공을 머리에 맞고 사망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타자들이 헬멧을 쓰는게 룰로써 정립되지 않아 일반 모자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들은듯 합니다)


야구는 위험한 운동입니다. 계속 움직이는 스포츠가 아니라 정적이었다가,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동적으로 변했다가를 반복합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은 타자를 향해서는 안된다라는 암묵적인 동의가 당연히 필요한겁니다.

이게 고의성을 가지던 가지지 않던, 공을 위험하게 던지는 행위로 인해 선수생명이 아니라 진짜 사람 생명이 한순간 날아가버릴수도 있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은 기본적으로 무릎에서부터 팔꿈치 사이에 형성되는데, 스트라이크는 제쳐두고서라도

그 범위를 벗어나서 타자에 위해를 가하는 정도로 제구가 안된다면, 그 선수가 투수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리즈가 제구가 완전 별로라는거 야구팬이라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올해는 볼넷을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타자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공이 많습니다.

리즈가 우리팀 1선발 입니다만, 오늘같이 선수 한명을, 아니 사람 한명을 저렇게 박살내는 공을 계속 던진다면

이건 문제가 아주 크다고 봅니다.

막말로 KBO에서 페넌트레이스기간동안 출장정지를 시켜도 할말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쉬운건, 저렇게 타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공을 반복해서 던졌을 경우 (비단 1경기만 봤을때가 아니라)

그즉시 퇴장을 시키는정도의 페널티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