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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고게는 고백하기 좋은듯...오늘 드디어 어머니...
게시물ID : humorbest_624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jZ
추천 : 63
조회수 : 3616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2/07 00:59: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2/07 00:51:28

핸드폰 개통해드렸어요 제일 싼 11000원짜리 기본료도 아깝다고

48년평생 핸드폰없이 살아오신 어머니...

저렴한 스마트폰 베가레이서 핸드폰 중고로 구매해서

별정사업자? 인가뭔가 쓰는대로 나오고 기본료없는거로 개통해드렸네요

인터넷은 집에 와이파이만하면 되니까요

전 어머니가 기계치인줄 알았는데 이거저거 알려드리니 곧잘 따라하시고

문자도 하시고 이거저거 신기한지 만져보시네요


넌 엄마가 바본줄 아니 알려주면 다한다


이러시는데...진작 핸드폰 해드렸어야 하는데..

저랑 어머니만 사는데.. 진작 해드렸어여 하는데

외로우셨을텐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기뻤지만

마음 한켠에는. 죄송한 마음이 가득했네요,


이제 저도 어머니와 카톡할 수 있네요. ㅎㅎ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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