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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ccer_81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닌
추천 : 2
조회수 : 7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09 20:34:47
이번 국대 크로아티아전에서 홍명보축구가 어떤 모양으로 그려질지 진지하게 기다린다.
국가대표라는 것은 보는 시야가 국내리그가 아닌 세계축구계 전체가 된다는
그 클래스의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 현재는 크로아티아의 공격수인 이 선수를 마크하고 있지만
내일 또는 다음의 경기에서는 포르투칼의 누구를 마크해야 할지 아르헨티나의 누구를 마크해야 할지라는
고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은 그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 개인만의 것이 아니고
감독가 그 경기를 애정을 갖고 쳐다보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오늘은 비록 아이티의 이 선수의 공격을 막았지만
내일 또는 훗날에 스페인의 저 선수의 공격을 막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그래서 조금은 냉정하게 국내리그를 비난하기도 하고
애정어린 비판을 하기도 하는 것이며
혹은 더 높은 시야를 갖추기 위해
유럽리그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변명아닌 변명을 하게도 된다.
하지만 언제나 발은 땅위에 굳건하게 서 있어야 한다는 당위도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기에
유소년 축구부터 중고 대학 일반 실업경기 및 그 밖의 야외활동으로서의 풋살이나
족구경기에 까지도 그 관심을 놓을 수 없음을 고백한다.
내일 경기는 더 높은 클래스를 향하는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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