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토리 같은 사랑이야기 커플이 되지 못해 솔로는 아니다. 그렇다고 짝이 되지 못해 혼자인 것은 더욱 아니다. 마법같은 필링을 기다리는 일은 오래 전에 접었다. 그저 매직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을 기다리는 것 뿐이다. 모임에 나가면.... 심지어 작은 미팅에서조차 모두 다 여자친구 얘기 뿐이다. 여자친구, 여자친구, 여자친구.... 그래, 난 여자친구는 없다. 하지만 걸프랜드 정도는 있기에 슬퍼하진 않는다. 눈물따윈 없다. 그저 한 방울의 티어를 떨굴 뿐.
어제는 닭고기를 싫어하는 그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치킨을 먹었다. 난 튀긴 닭고기를 좋아했지만 프라이드치킨은 그녀가 좋아한다. 그녀가 행복하게 웃었다. 해피해 보이진 않았다. 내 맘속 심장의 하트엔 얼마나 그녀가 들어있는 걸까? 완전하게까지는 아니어도 퍼펙트 정도는 될 것 같다. 오늘은 씨푸드 맛이 나는 해산물요리가 생각난다. 지난 번 먹었던 기억의 메모리가 강렬했기 때문인가 보다. 갑자기 무언가 떠올라 맘 속에 스파크가 일었다. 전기불꽃이 일어나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스파크가 인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