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지 마세요.
검찰은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스스로가 하나의 독립된 권력의 유기체에요.
'기소권'이라는 힘쎈 무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무기를 쓰고 싶어하는 세력들에게 하나의 권력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힘이 없는 경찰은 늘 정권의 개가 되는 반면에,
검찰은 정권의 초반과 말반에는 밥그릇 싸움에서 대립하는 모양을 띄게 되죠.
지금 힘겨루기 하는거에요.
결국엔 정권과 타협하고 국민을 억압하다가, 정권 막바지엔 또 대들거에요. 매번 그래왔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타협이란게 없으니 임기 내내 정권과 으르렁 거렸지요.
우리나라에는 4대 권력구조가 있습니다. 정부, 조중동, 검찰, 삼성.
요샌 삼성>정부>조중동>검찰 요런 힘의 구도라고 봅니다.
검찰이 정권과 싸운다면 무얼 위해서 싸울까요? 정의? 헌법정신? 상식?
검찰이 국민편에서 정권과 싸우는 모습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한번도 없었어요.
순진한 희망 거두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