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고딩 때 스타할 때만해도
바둑이나 장기처럼 스타도 오래오래 가서
3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줄 알았음
할아버지 : 옛날에 말여? 임요환이 마린이 말여? 죽질 않아서 말여?
아버지 : 옛날에 말여? 최연성이가 말여? 탱크가 말여? 줄질 않아서 말여?
아들 : 지금 말여? 이영호 아들래미가 말여? 저그를 해서 말여? 이영호한테 맞는데 말여?
(현실적이지 못 하지만 이런 식으로 가족끼리 게임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음.)
그러나 현실은 스타1 ㅂㅂㅇ
스타2는 생각보다 유저 유입이 많이 안 됐고..
지금도 매일같이 롤을 하고
관련 컨텐츠를 보며 웃고 떠들고 있지만
당장 2년, 3년 뒤에도 이럴까? 생각하면
스타1처럼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로 넘어가거나
다시 다른 게임이 재조명 받거나...
아무튼 대중적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는 게임으로서
롤이 얼마나 오래 갈지 정말 궁금하기만 함..
물론 국내와 해외의 게임시장 규모나 인식 때문에 내가 느끼는 점이 다를 수 있지만
스타1은 국내에서만 독보적 인기였던데 반해
롤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리그가 활성화 되어 있고
롤드컵이라는 메인 컨텐츠가 자리 잡고 있어서 더 오래 갈 것 같긴 한데
또 어떤 어마어마한 게임이 나타나서 내 낭심을 흔들지 모르겠음 달랑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