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에 사는 농부 곽(53)씨는 10년전부터 갑자기 가슴이 커지기 시작했다.

일할때 출렁이는 가슴때문에 불편했고 또한 곽씨의 주변사람들이 성전환수술했냐고 물어보는통에 난처해했다.

주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곽씨는 여러번 베이징등 큰병원을 찾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에스트로겐 수치 역시 정상이고 뇌하수체에도 이상이 없었다.

곽씨는 수술을 원했지만 의사는 원인을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수술을 할수도 없고, 치료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수술을 거부.

 

 

그가 이번에 방문한 병원은 유방질환 병원.

유례없이 내과, 유방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스무명정도의 의사가 입회하에 진단.

내린 결론은 다발성 지방종 마데룽(madelung)병 이라는 것. 지방 대사 장애로 인해 증식한 지방이 쇄골부터 가슴근육 주위에 붙었다는 것.

수술후 절제한 양의 유방은 약 5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