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반달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 “잔은 찼다”
‘신의 몰락, 도덕적 타락, 환경파괴와 재난’ 등 현대 인류에 드리워진 종말적 상황이 우려스러웠을까요? 성모
마리아는 인류의 도덕적 타락을 경고하기 위해 유럽에 여러 번 나타났습니다. 1917년에는 포르투칼 파티마에,
1961년에는 스페인 가리반달에, 1981년에는 유고의 메쥬고리에 출현하였다고 합니다.
가리반달에서의 성모의 발현
1961년 6월 18일, 스페인 북쪽 가리반달 마을 교외 에서 11살과 12살 또래의 마리 롤리, 콘치타, 마리 크루즈, 야신타 네 소녀가 놀고 있었는데, 천둥소 리가 나고, 눈부신 천사가 나타납니다. 이 천사는 앞으로 성모의 발현이 있을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전해줍니다.
성모 발현이 예고된 7월 1일이 되자 수많은 방문객 과 교회 사제들이 이 광경을 보려고 몰려들었고, 오 후 6시경에 성모 마리아가 양 옆에 천사를 거느리고 등장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성모 마리아는 1965년 11월 13일까지 4년 5개월 동안 무려 2000회가 넘게 어린이들에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때 성모 마리아는 한 장소나 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그 네 명의 꼬마들에게 개별적으로 혹은 네명 동시에, 집안, 산골짜기, 혹은 길 위에서나 아무 데서나 등장했고, 또 시간적으로도 대낮이나 밤, 새벽 등 가리지 않고 출현했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
성모 마리아의 메시지는 ‘종말 상황으로 치닫는 인류에게 회개를 권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징벌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들이 주류인 모양입니다.
1961년 10월 18일 메시지 :
Many sacrifices must be made. Much penance must be done. We must be very good. If we
do not do this, punishment awaits us. Already the cup is filling, and if we do not change we
shall be punished.
많은 희생(적 삶)이 있어야 한다. 많은 회개가 이뤄져야 한다.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행해지지 않는다면, 처벌이 기다릴 것이다. 이미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가득 찼고, 그래서 만약 인류가 변하지 않는다면 징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1962년 7월 :
콘치타, 마리롤리, 야신타, 마리 크루즈는 무서운 징벌의 환영을 보았는데, 그 중 마리롤리는 자신이 본 환영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불덩이가 우리 머리 위에서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밑과 온 주위에도 있었다.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더욱 불에 데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콘치타는 ‘이 징벌은 인류가 변하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고 일기장에 적었다고 합니다.
1965년 6월 18일 메시지 :
1965년에는 성모 마리아의 마지막 메시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1961년) 10월 18일에 행한 나의 메시지가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고, 또 인류가 이를 받아들여 이행하
지도 않으므로 나는 이제 나의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려고 한다.
이전에는 ‘잔이 가득 찼다’ 고 했는데, 지금은 ‘(진노의) 잔이 넘쳐흐르고 있다’고 할 상황이다. 많은 추기경들, 많은 주교와 사제들이 수많은 영혼을 데리고 파멸의 길로 가고 있다(Many cardinals, many bishops and many priests are on the road to perdition and are taking many souls with
them). 갈수록 중요한 것은 성체Eucharist이다. 인류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신의 분노를 되돌려야 한 다. 진실된 마음으로 참회한다면 신은 용서해줄 것이다. 인류에게는 지금 마지막 경고가 주어지고 있 다. 나는 인류를 매우 사랑하며 인류가 벌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진실로 기도하라. 그러면 하느님 께서 용서하실 것이다. 좀 더 희생하라. 예수의 고난을 묵상하라...
There would be two more popes after pope Pole Ⅳ and that one of the popes would have a very short reign. After that would come the end times but not the end of the world.
폴Pole 교황(당시 바오르 6세 교황, 63년 ~ 78년 재임) 이후에 2명의 교황이 더 있을 것이다. 그 중한 교황은 매우 짧게 재임할 것이다(요한 바오르 1세, 즉위 한 달만에 타계). 그런 다음 최후의 순간 이 오지만 그러나 종말은 아니다...
성모 마리아의 가리반달 메시지를 요약하면, ‘인류는 회개해야 한다. 만약 인류가 지금 회개한다면 1년 안에 기
적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변하지 않는다면 신의 가혹한 징벌이 피하지 못할것이다’ 라고 정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