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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욤 "콜럼버스, 탐험가 아닌 학살자"
게시물ID : mystery_6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스트댓
추천 : 13
조회수 : 4816회
댓글수 : 116개
등록시간 : 2015/07/13 22:44:31
'비정상회담-다시 쓰는 세계사' 기욤 "콜럼버스, 탐험가 아닌 학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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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비정상회담' 54회 녹화에서는 신대륙을 발견해 영웅으로 알려져 있는 콜럼버스를 두고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가 "콜럼버스는 수많은 원주민을 학살한 인물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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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콜럼부스는 15세기 말에 스페인 왕의 후원을 받아 중남미 지역과 섬을 무려 4차례나 탐험하였다. 당시 지금의 도미니카 왕국의 공화국 동쪽에 5개의 섬이 있었다. 그 섬중 하나가 마리엔 왕국이었다.
 
 콜럼부스 일행이 이 섬에 처음으로 도착하였을 때, 원주민(마리엔 왕국)들은 신기한 배와 이상한 사람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줄 알고 전원을 초대하여 성대한 환영만찬을 베풀어 주었다. 또한 콜럼부스가 타고 온 배 한 척이 파선되었을 때도 온 국민이 나서서 구조하는 일을 도왔을 뿐 아니라 필요한 재료를 모두 제공하고 배 수리까지 도와 주었다. 그들의 도움으로 콜럼부스 일행은 죽음의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콜럼부스 일행이었던 천주교인들은 은인들을 배은망덕으로 보답하였다. 며칠 후에 안정을 되찾은 그들은 원주민들의 고마움을 잊어 버리고 악마로 돌변했다. 그들은 원주민 촌을 포위, 기습공격으로 순식간에 전 주민을 살해하고 그들의 왕국을 점령해 벼렸다.  그들에게 아낌없는 도움을 베풀었던 왕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남은 사람들과 함께 숲속으로 피난가야만 했다. 진실로 배은망덕하고 비인간적이며 사악한 학살행위였다.
 
 이것이 콜럼부스가 인솔하고 온 천주교인들이 그들이 발견한 섬들에서 일으킨 천인공노할 만행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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