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게시물ID : lovestory_64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속의곰치
추천 : 5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2/24 02:44:27
 
김성호 -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그녀는 너무나 눈부신
모습을 하고 있었죠
-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가까이 갈 수 없었죠
-
나의 더러운 것이 묻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
그녀에게 다가 갈 수록
내 마음은 병이 들었죠
 
 

그녀는 천사의 얼굴을
천사의 맘을 가졌죠
-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알아 보지 못 하죠
-
허름 한 청바지의
플라스틱 귀걸이를 달고 있던
-
그녀를 나만이 느낄 수 있는건
너무나 자랑 스러워
-
내가 갖고 있는 또 하고 있는
내가 그렇게도 원했던 모든 것
-
어느날 갑자기 의미없게
느껴질 때 오겠지만
 우
-
그녀와 커피를 함께 했던
가슴뛰던 기억을
-
오랫동안 내 마음 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거예요
-
사랑이란 말이 점점 그 의미를
잃어 가고 있는 요즘 이기에
-
나는 그녀를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싫었어
-
하지만 밤새워 걸어도
아무리 생각 해봐도
-
그보다더 적당 한 말은
 찾아 내지 못했습니다
 
 
 

외로운 날이면 그녀 품에서
실컷 울고 싶을 때도 있었죠
-
가느다란 손이 날 어루만지며
꼭 안아 준다면
-
그녀는 나에게 말했죠
친절한 사람이라고
-
하지만 그녀를 사랑하기에
그렇게 대한 것이죠
-
그러나 그녀는 그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있죠.
 
 
 
 
 
스물일곱 남자에요.
나이가 많다면 많은거지만..ㅋ 그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고지식해지네요.
요즘 시대와는 정말 맞지않는 노랫 가사지만
이런게 좋습니다.전
넘처나는 디지털 감성에 작은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워 한곡 올려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