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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공청회에서 있었던 일
게시물ID : soda_6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본학박사
추천 : 24
조회수 : 2222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7/11/26 13:20:03
캡처.JPG


1. 샌프란시스코의 중국계 시민단체가 위안부 기림비를 차이나타운 한가운데 설치하기로 함

2. 이 기림비를 샌프란시스코의 시유지에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을 시에 함

3.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

4. 여기에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주할머니와 관계자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여 시의원들 앞에서 의견을 개진함.

5. 이때까지만 해도 기림비 설치를 발의한 시의원은 8명이었고, 이들 중에서도 2명은 회의적이었다고 함. 그리고 그 외의 의원들도 관망하는 분위기. 

6. 그런데 여기에 "위안부는 거짓이며, 저 여자(이용주 할머니)는 창녀"라고 손가락질까지 한 재미일본인들이 있었음. 

7. 바로 " 역사의 진실을 구하는 세게연합회(GAHT)"의 메라 고이치(目良浩一)와 미즈시마 이치로(水島一郎)

8. 이 GAHT는 산케이신문의 후원을 받고 있는 조직인데, 글렌데일 소녀상 설치 등에 대해 소송을 건 바로 그 시민단체.

9. 안그래도 민감한 여성문제인데다, 거기에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 이용주 할머니, 그리고 노인에 대한 박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의원들은 엄청 열 받음.

10. 대표적인게 민주당 데이빗 캠포스(David Campos) 시의원.

11. 미일간의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여기에 와줘서 고맙다고 하면서도, 4번이나 "Shame on you(부끄러움을 알아라)"라고 말함.(아래 링크-샌프란시스코 시의회 기록영상- 3:28:20부터) 

영상링크
http://sanfrancisco.granicus.com/MediaPlayer.php?view_id=178&clip_id=23681

캡처.JPG


12. 특히 "여기에 온 용감한 시민들과, 그리고 용감한 증언을 해준 이용주 할머니에게 부끄러워 하라"라고 하자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나옴. 그리고 이용주 할머니에게 대신 사과함. 

12. 결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기림비를 시의 재산으로 설치하기로 결정.

13. 그리고 11월 23일 시장이 이를 승인하여 설치식이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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