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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9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먹는남자
추천 : 1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5 03:16:03
기억 속의 넌 
나를 보며 웃고 있어 
다리를 약간 구부린 채 
라일락 꽃향기를 맡고 있지 
모자를 벗어 한손에 쥐고 땀흘리는 나에게 
부채질을 해주며 이마에 땀을 흘리고 있다.
사전에 든 어휘로 표현하기 힘든 사랑 
아주 아주 소중한 그런 사랑
지금 나 너와 떨어진 후 
차가운 계절이 두번이나 오고 갔다 
큰 한숨 내쉬고 
터벅터벅 걸어가며 생각한다 
풀잎같이 따스했던 사랑 
한번이라도 더 해볼 수 있을까


베오베의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를 보고 있자니 

카타파하 에서 

카나리아. 
카페인. 
카메라 
카라멜 

등등 몇가지 어휘에 한정되서 고통받은 글들이 몇개 보여서 한번 써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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