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의 넌
나를 보며 웃고 있어
다리를 약간 구부린 채
라일락 꽃향기를 맡고 있지
모자를 벗어 한손에 쥐고 땀흘리는 나에게
부채질을 해주며 이마에 땀을 흘리고 있다.
사전에 든 어휘로 표현하기 힘든 사랑
아주 아주 소중한 그런 사랑
지금 나 너와 떨어진 후
차가운 계절이 두번이나 오고 갔다
큰 한숨 내쉬고
터벅터벅 걸어가며 생각한다
풀잎같이 따스했던 사랑
한번이라도 더 해볼 수 있을까
베오베의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를 보고 있자니
카타파하 에서
카나리아.
카페인.
카메라
카라멜
등등 몇가지 어휘에 한정되서 고통받은 글들이 몇개 보여서 한번 써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