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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복귀 2명 징계 불가피...불법 도박 후폭풍
게시물ID : basketball_6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04 10:41:56
지난해 남자프로농구판을 휩쓸고 지나갔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 아직 끝이 아니다. 후폭풍이 남아있다. 

남자농구는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 홍역을 치렀다. 선수들의 승부 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존폐 위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한 대학 출신 선후배들이 대거 연관된 불법 스포츠 도박 건으로 징계가 줄을 이었다. 특히, 프로농구 최고 스타인 김선형(서울 SK 나이츠) 오세근(안양 KGC)까지 연루돼 큰 충격을 줬다. 당시 해당 선수들은 검찰이 기소유예(안양 KGC 전성현은 약식 기소) 처분을 내렸고 한국농구연맹(KBL)은 개막 후 출전 정지, 사회봉사, 벌금 처분 등을 받았다. 죄의 경중에 따라 처벌이 달랐다. 어찌됐든 선수들은 죗값을 치렀고, 지난 시즌과 개막한 이번 시즌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다. 오는 1월26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는 10명의 선수들이 리그 복귀 예정이다. 그런데 KBL은 이 중 지방구단 A, B팀 소속의 C, D선수가 복귀를 한다면 징계를 내릴 검토를 하고 있다. 아니, 이들을 징계하지 않는다면 다른 구단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 뻔하기에 징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떻게 된 일일까. 지난해 경찰, 검찰 조사가 끝난 후 최종적으로 12명의 프로농구 선수들에게 영구제명, 출전 정지등의 징계가 내려졌다. 그런데 이 때 경찰에서 혐의를 밝힌 선수는 총 14명이었다. 그런데 2명이 사라졌다. 상무, 군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군인들은 일반 검찰 수사를 할 수 없다. 군 검찰에서 조사를 해야해 경찰은 당시 국방부 검찰단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그리고 이후 해당 선수들의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선수들이 군에서 멀쩡히 생활하다 리그에 돌아와 문제 없이 뛴다면, 이미 징계를 소화한 선수들 소속팀으로서는 억울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 한 구단 관계자는 "우리 선수는 같은 죄로 징계를 소화했는데, 군에 있었다는 이유로 징계 없이 곧바로 뛴다면 이게 말이 되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KBL의 징계 방침에 따라 해당 선수 소속 구단인 A, B팀은 급하게 상황 파악에 나섰다. 그러나 이 구단들이 징계에 부당성을 제기할만한 근거가 없다. 특히, A팀 C선수의 경우 팀 전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리그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20경기 출전 정지, 120시간 사회 봉사, 벌금 등의 처분을 받았기에 이게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선수들에 대해 사건을 이첩받았던 군 검찰은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상무 관계자는 "우리는 상위 부대에서 '이 선수들 징계 처분을 내려라', '이 선수들 조사가 필요하니 검찰로 보내라' 등의 지시가 내려오면 그대로 따른다. 그런데 이 2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상부의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 그래서 정상 생활을 시켰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이들의 사건은 상무 부대 인근 지역 육군 XX사단 검찰단에 배정됐었다. XX사단 관계자는 "우리 부대 검찰단으로 사건이 이첩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어떤 결정이 내려졌는지는 개인 정보 보호에 의해 알려줄 수 없다"는 답을 했다. 



한명은 박병우 확실 시라고 하네요



출처 http://m.sport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76&aid=000302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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