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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게시물ID : bbnexen_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쌩크
추천 : 2
조회수 : 29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6/25 15:07:17
요즘 혀로즈에서 제일 뜨거운 것은 MLB 메이저 출신 강모씨가 아닌가 합니다.

계속 메이저에서 부귀영화를 누리셨음 좋았겠는데

기자들 모아 놓고 복귀하겠다고 눈물을 보이셨다고 하지요.


강모씨에 대한 견해는 팬들마다 생각이 다를겁니다.


인간적인 평가
타팀과의 경쟁
공정성의 문제

포스팅으로 인해 현재 임의탈퇴 신분인 강모씨에 대해서

혀로즈가 선택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라고 하더군요.

1. 임의탈퇴 유지
2. 임의탈퇴 해제 후 후속 조치

1번은 최소한 국내 프로야구선수로는 뛸 수 없게되는 사실상 선수생명 끝
2번은 복귀 허락 그리고 생명 연장.  KBO의 징계인 1년 활동정지는 기본 옵션.

그 후 후속 조치는 
2-1. 방출
2-2. 트레이드
2-3. 정상적 활용

1번은 선수에게 직접 사망 선고를 내려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구단 내 인간적인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연이 오래 된 사람들은 참 하기 어려운 일 일 것 같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사회생활의 여러 애로사항 등.
그러나 공적인 일을 하는 것인데 못할 일도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야구판 팬심에 대해서 이것이 가장 명확한 선택이 될겁니다.

다만, KBO에서도 직접적인 사망 선고를 회피 했습니다.
강모씨의 나이도 고려해 보건데, 의지만 있었다면 충분히 선수 생명의 끝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재고 규정상에서 할 수 있는데 까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며 칼 자루를 넘긴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혀로즈가 칼을 휘두른다는 것도 웃긴 모습이 나옵니다.
KBO는 왜 하지 않았는가, 구단은 굳이 직접 해야 하는가
구단도 그저 같은 스탠스로 규칙, 규정을 내세워 회피해야 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1 번 선택지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2번은 적당한 수순입니다.
규정대로 하자면 복귀하겠다는 선수를 막을 근거가 없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에 대한 징계를 내고, 선수가 치르면 되는 노말한 수순입니다.
단, 후속 수순이 어떻게 되건, 구단은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되는 수순입니다.

후속으로 방출과 트레이드가 있습니다만 둘 다 일단 복귀가 되야 하는 부분이라
모양새를 어지간히 음주운전과 대립각을 세우는 형태로 잡지 않으면 맹비난을 받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야구판이 깨끗하지 않다는 거 라이트 팬도 다 압니다.
가볍게는 팬을 거지 취급하는 자 부터
구타를 당연하게 보는 자, 음주도 걸리지만 말자는 자, 약물도 야구로 보답하면 된다는 자
등등 수두룩 하며 결국 성적이 나오면 다 오케이 된다는 게 야구판이 아니냐 하는 거죠.

결국 팬심의 저항은 잦으들 것이고, 메이저 출신 유격수 혹은 3루수는 매력적이니
혀로즈가 내보내면 타팀에서 거두어 부메랑이 될 수 있다,
그러느니 안아들고 묵히든지 트레이드 카드로 라도 써야 된다는 의견도 있지요.

2-3의 안고 가는 방향은 가능성은 적을 듯합니다.
전성기 시절의 평화왕도 아니고 득 될것 하나도 없이 엄청난 비난의 부담만 있으니까요.

남들 다 도둑질 하니 우리도 못할게 뭐냐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미래가 있으니까요.
지금까진 그랬지만 그건 잘못이라고 다 같이 동의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고 소리 높여야 하고 실제로 그랬으니까
속은 어떻게 곪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아지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딸상사가, 강승호가, 박한이가, 왜, 어떤 결과를 받았는지 말해야 합니다.
더 나쁜놈들도 있다는 데 왜 평화왕만 더 가혹하냐고 말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나올 더 나쁜 놈들은 더욱 발 붙일 곳이 없길 바랍니다.

미쿡에서 달러 많이 버셨을텐데 그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는 건 대기업의 구단주께서나 하실 일 아닌가 합니다.


어이쿠.. 이거 쓰다보니 너무 강하게 얘기했네요.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깟 공놀이 잘 한다고 무슨 짓이든 용서가 될 거라는 마음가짐은 용납 못하겠다는 개인적 사견입니다.


게시판 제목 하나 못 바꿔주는 오유가 안타까워서

글 하나 더 투척 하느라

뜨거운 감자를 꺼내 왔습니다.


구단에서도 금주 내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으니

곧 결과가 나오겠지요.


사견은 사견이니 흘리시고,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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