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청주 국민은행의 시즌 4차전이 열린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 이날 경기에는 1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렸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인 줄 알았다"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평소보다 많은 취재진이 아산을 찾은 것은 전날 국민은행에서 들려온 소식 때문. 바로 간판 가드 홍아란(25 · 173cm)의 임의탈퇴가 결정된 것. 4일 국민은행은 홍아란이 지난해 12월 초 발목을 다쳐 재활에 전념했으나 부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심신이 지쳐 잠시 코트를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