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발생한 환생사건 이야기
1988년 12월 베트남의 탄호아주에서는 쿠옌 하 티라는 남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서 8개월이 지난뒤 걸음을 걸을수 있었다는 하 티는 태어난지 1년이 조금 넘은뒤 짧막한 말을 하기 시작해 아이의 발육이 빠른 모습을 본 여러 가족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후 3살정도가 되면서 하 티가 말을 거의 완벽히 하는 것을 본 하 티의 부모는 하티가 자신들을 부모라고 부르지 않고 오빠와 처제라고 부르자 의아해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왜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지 않냐고 물어본 하 티의 부친은 하 티가 이상한 미소를 지으며 '오빠가 내 아빠가 아니기 때문이지!'라는 말을 해 그를 경악케 하였습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며 그냥 넘어간 하 티의 부친은 자신의 부인이 하 티에게 계속 왜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지 않고 처제라고 부르냐고 묻자 아이가 자신의 엄마를 쳐다보며 씨익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곧이어 3살박이 아기가 자리를 잡고앉아 자초지종을 설명하려 하는 모습을 본 하 티의 부모는 하 티가자신은 1988년 2월 탄호아 주에 있는 다른 동네에서 사고로 죽은뒤 지금의 육신으로 환생한 쿠안이라는 이름의 소녀라고 말하자, 도저히 어린 아기가 그런 지식을 가질수가 없는 것에 의아해 한뒤 그때서부터 아이가 이상한 말을 하려고 하면 무조건 혼을 내줬다고 합니다.
부모에게 크게 혼난뒤 전생에 관한 어느 이야기도 하지 않고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성장한 하 티는 2000년 여름 학교를 다녀오다 자신의 전생 마을에서 살던 어느 여인을 보고 갑자기 아는 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에게 다가가 자신이 기억나냐고 물어본 하 티는 여인이 자신을 전혀 모르겠다고 하자 "내가 전생에 아줌마 마을에 살던 쿠안이야! 나 12년전에 거기서 죽었어! 내 부친 이름이 리엠이야!'라는 말을 하자 그게 누구인가를 기억하려다 실제로 12년전에 죽은 리엠의 딸 쿠안을 기억하고 깜짝놀라게 되었습니다.
그후 무언가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자신의 마을로 되돌아온뒤 아무에게도 하 티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여인은 몇달후 1988년에 사망한 쿠안의 이모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쿠안의 이모 투안이 하 티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후 하 티를 만난 투안은 하 티가 자신을 보더니 곧장 '투안 이모'라고 말하자 깜짝 놀랐다고 하며, 그후 하 티를 자신의 마을로 데려온 투안은 하 티가 전생에 알던 마을 사람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과거에 그들과 있었던 추억등을 이야기 하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고 합니다.
문제의 사건이 있은뒤 대면을 하게된 하 티의 전생 부모와 현재 부모는 과거에 발생한 괴이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며, 결혼을 하고 4년간 애가 없어 낙심해하던 하 티의 현 부친은 우연히 하 티가 전생에 살던 마을을 방문하였다 작은 여자아이 쿠안이 사고로 죽어 가족들이 슬퍼하며 장례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안됐구나.. 어린 나이인데 아이가 너무 불쌍 하다..'라고 생각한 몇일뒤 아이가 들어섰다는 증언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전생 마을과 현생 마을을 오가며 재미난 삶을 산다는 하 티는 현생 부모가 전생 부모를 부모로 함께 모셔도 좋다는 허락을 하여 두 마을에 경사가 났다고 합니다.
1988년 복숭아 씨가 목에 걸려 사망하였다는 쿠안은 어떻게 하 티로 환생을 할수가 있었을까요?
모든 사람이 전생을알고 태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세계는 혼란에 빠질겁니다. 그래서 전생의 기억은 일단 잊어버리고 태어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