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산' 박영훈 九단이 금일 열린 제11회 춘란배 준결승에서 중국의 커제九단을 284수만에 백 불계승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초반 커제가 주도하던 흐름에서 79수째에 매우 안전한 수를 뒀는데 결과적으로 패착이 되었습니다
패싸움을 계속 진행했어야 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뒤론 백이 미세한 우세를 쥐고 박九단의 장기인 계산능력을 완벽히 발휘하며 우세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계가를 했으면 백이 3집반 에서 4집반정도 유리했던걸로 보입니다
박九단은 20일 열린 8강에서 중국의 렌샤오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었는데 오늘 커제까지 잡으며 결승진출을 했습니다
작년 LG배 결승이후로 오랜만이네요 ㅎㅎ
결승은 중국의 탄샤오입니다 탄샤오도 제가 기억하기론 그간 명성에 비해 세계대회 첫 결승진출인데 역시 만만치 않죠
한때는 박정환九단의 93년생 동갑라이벌로 불렸으니깐요
박영훈九단 꼭 4번째 세계대회 우승컵을 내년에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