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다음 달 말 정도 되면 백신 접종완료율(1차·2차 모두 접종)도 70%를 넘기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때 되면 우리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다.
문 대통령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조건으로 '접종완료율 70%'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백신 접종이 궤도에 오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 조치를 고려할 때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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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재까지 G7선진국 중에 2차접종 70%를 달성한 건 캐나다 하나 뿐이고, 것도 오늘 달성함. 이들 선진국들은 일일확진자 숫자가 한국보다 많음에도 한국에 비해 완화된 생활방역정책을 펼치고 있음. 즉,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위드 코로나' 기준이 상당이 까다로운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까다롭긴 하지만, 한국이 몇몇 선진국보다는 오히려 먼저 접종완료 70%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