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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고자 탈출을 위한 노력
게시물ID : fashion_67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즈야야야
추천 : 12
조회수 : 129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3/11/01 13:35:04
패션고자로 25년을 살다가
작년부터 고자 탈출을 위해
애쓰는 남자입니다.
 
1. 백화점/매장에서 뻔뻔해져라.
-남자들이 의류매장가면 쭈뼛쭈뼛하거나 부끄러워서 옷을 제대로 못입어보거나
 대충 눈대중으로 사오는 경우가 많죠.
 아니면 한 매장가서 다 사고 나오거나.
 
 저도 역시나 창피해서 그랬습니다.
 근데, 백화점이나 매장가서 이것저것 입어보고,
 이건 나한테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고,
 하는 걸 자꾸 해 버릇 하니까 확실히 옷 하나를 사도
 제대로 된걸 사게 되더라구요.
 
 무조건 입어보세요.
 '나한테 어울릴까?' 하는 생각버리고,
 일단 입어보고 아니면 말지 뭐.
 
2. 남들 다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탬은 나도 하나 쯤은 있어야 한다.
-보통 우리 같은 패션고자들은 후드나 패딩이나 이런 것만 주로 찾잖아요?
 하지만 그런 것 말고도 남들 다 있는 기본 아이템들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에 기본 아이템. - 니트, 블레이져, 잘빠진 셔츠
 이런 건 하나씩이라도 가지고 있어서
 깔끔하게 입어야 할 날은 챙겨입고 나가세요.
 그렇다고 유행타는 스타일로 사시지 말고, 무늬 없고, 무난한 색으로.
 
3. 신발도 괜찮은 거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라.
-패션고자들 문제가 TPO에 상관 없이 추레해 보인다는 거죠.
 가장 큰 문제가 신발인듯합니다.
 위에는 얼추 차려 입어도 신발이 운동화나 어설픈 스니커즈면
 결국 추레해 집니다.
 로퍼나 워커 같은 스타일 하나정도
 깔끔한 걸로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겁니다.
 
저도 아직 패션고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해서
잘 모르지만, 암튼 이상입니다.
 
반대 많으면 부끄러워서 글 내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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