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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6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다얏★
추천 : 16
조회수 : 126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2/24 23:44:33
윗집이 엄청 발망치 쿵쿵거립니다
처음엔 어디서 들리는지 파악 못하다가
새벽에 자다 깨서 열받아서 밖으로 나가서 바라보니
저희집 바로 윗층이 새벽에 불켜고 움직이더라구요
그때가 새벽 4시였나..
와잎한테 소리나는데로 말해달라니
윗집이 움직이는것과 소리가 정확히 일치함
낮에는 잠잠하다가 꼭 새벽만 되면 쿵쿵거리길래
몇일을 참다가 경비실에 연락해서 말해달라 했거덩요
근데 그때 경비아저씨가 상당히 귀찮은듯이 알았다 하더니 귀찮아서 말을 안한건가 몇일이 지나도 여전하더군요
저희 오피스텔 경비아저씨들 정말 태도 불량하거덩요..
아무튼 오늘은 저녁부터 쿵쿵거리길래 열받아서 직접 올라갔습니다
여러군데에서 배운 결과 직접 찾아가는건 법적인 문제로 번질경우 불리하다고 알고있었지만
진짜 못참겠어서 올라갔네요
제가 좀 삭막하게 못생기고.. 입고간 패딩도 회사동료들이 깡패옷 아니냐고 놀릴정도의 꽃그림 그려진 패딩인데..
그래서 그런지 윗집 남자가 문열고 제 얼굴 보자마자 좀 위화감을 느끼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할말은 해야하는지라 너무시끄럽다 했더니
억울한 표정으로 자기는 그럴일없다 새벽에 자기 때문에 소리 날 일이 없다 하며 전형적인 소음충 멘트 하더라구요
그래서 열받아서 표정 일그리며 밖에서 움직이는거 다 봤다 시간까지 말해줄까요? 하면서 화냈더니
겁먹은 표정 지으면서 주의하겠습니다 하네요..
그 모습보고 내가 너무했나 싶어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해서 뭐라 할려는건 아니고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하고 공손히 인사하고 내려왔네요
그 후 놀랍도록 소리가 줄었습니다
오피스텔이라 기본적으로 굉장히 건물을 대충 지어서 미세한 발소리는 어쩔수 없지만
윗집은 너무 심하고 특히 새벽에 쿵쿵거려서 자다가 깰정도엿거덩요
아무튼 일단 조용하네요..
층간소음의 고통만큼이나 크게 궁금했던게
3명 누으면 꽉차는 좁은 오피스텔에서 뭐그리 부지런히 움직일게 있는지 궁금했는데
개를 키우더군요...
개랑 노느라 이 좁은 방을 쉴세없이 걸어다닌거였네요..
넓은 집도 아니고 이 좁은 방에서 사람2명 개한마리
총 3 생명이 살아가니 시끄러울수 밖에..
전 그것도 모르고 주의력결핍 장애있는 정신병 걸린 이상한 사람이라 오해했네요
아무튼 지금은 매우 조용합니다..
진작 올라갈껄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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