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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알바랑 싸운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402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너를지켜욧
추천 : 6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1/03 07:47:13
인생이 핑크색으로 색칠될수가 엄슴으로 엄슴체로 씀
 
본인 23살 열혈남아임.
 
예전에 여자사람과 아침 9시에 약속이 있는 날이었음.
 
여자사람과 약속이 있어서 그런지 그날따라 아침6시에 칼같이 눈이 떠짐
 
그리고 씻고 약속장소로 나감. 도착하니 7시 30분임 ㅋㅋㅋㅋ
 
너무 일찍나왓는데 보니 약속장소 근처에 PC방이 하나 있었음.
 
들어갔음.
 
손님은 한명도 없었고 나이 한 30쯤 되보이는 남자가 카운터에서 졸고있었음.
 
회원가입하기도 귀찮고 해서 카드를 가지고 매장안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졸고있던남자가 본인에게 말함
 
 
"야 9시 지나서와라 어린놈이"
 
 
엌ㅋㅋ 그렀슴. 본인 참 어려보임 헤헿헤헤헿헿헿
 
 
반말과 무시하는 말투는 정말 기분이 나빳지만 좋게 생각하면 본인이 23살이나 먹고도 고딩색휘 처럼 보인다는 거니
 
기분이 좋아서 웃으면서 저 23살입니다. 하면서 신분증 보여줬음.
 
보여주고나면 당연히 
 
"아 죄송합니다.. 어려보이셔서 학생인지 알았어요.." 라는 말을 들을거라 기대했지만
 
나이30살쯤 처먹어보이는 이색히는 그런거 없음. 신분증 보더니 카운터에 틱 던지고
 
다시 지 꿀잠잠.
 
살짝 열받았지만 여기서 갑자기 사과하라 하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자리에 앉아서 PC이용을 하고
 
약속시간이 다되서 나갈려고 계산햇음.
 
그런데?
 
이 30살쯤 되보이는 나이를 똥꾸녘으로 처먹은거 같은 놈이 동전을 던져줌 ㅋㅋㅋㅋ
 
한손으로 틱 주는것도 기분나쁜데 책상위에 찰그랑 던져줌.
 
본인은 돈 주고 받을떄 항상 두손 공손히 고게까지 꾸벅이는 사람인데 책상위에 던져줌.
 
나이는 30살쯤 처먹어보여서 나보다 많은건 알겠는데 돈을 던져줌
 
그래도 지는 종업원 이고 나는 손님인데 던져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처음에 반말하면서 나가랄 때부터 나이는 똥구먹으로 먹는거 아니에요? 라는 질문이 얼굴에 써잇는걸 알아봤어야 했음.
 
그렇다고 싸움을 죠낸 잘할거 같지도 사람을 조낸 잘 때릴거 같게 생긴놈도 아님.
 
사실 그랬다면 쫄아서 그냥 동전 주섬주섬 주워서 나갔을거임 ㅋㅋㅋ
 
 
나님 처음에 기분나빳던거 까지 같이 개빡침.
 
고대로 잔돈 주섬주섬 주워서 진짜 세상에서 제일 기분나쁠거 같은 표정과 세상에서 제일 기분나쁠거 같은
 
자세로 동전 책상에 던져줬음.
 
돈도 던져본놈이 잘 던진다고 힘조절이 안되서 띠뤼링~~ 하면서 바닥에서 굴러다님 ㅋㅋ
 
그리고 한마디 해줌.
 
"그쪽 음료수라도 하나 드시던가"
 
그리고 나갈려는데 역시나 너무 뻔한 드라마처럼 나한테 한마디를 하면서 걸어옴
 
"너 몇살이냐?"
 
역시나 반말임 본인도 이제 존댓말 필요를 못느낌
 
 
본인 - 23살인데?
 
나이는똥구녘 - 딱봐도 내가 니보다 나이 많은거 안보이냐? 반말하냐?
 
본인 - 그건 니가 보이는대로 판단하는거고 내눈엔 니가 더 어려보이는데? (본인보다 많아 보엿지만 예의를 갖출필요 없었음)
 
나이는똥구켠 - 나 29살인데? 반말하지마라
 
본인 - 니가 안하면 나도 안하지
 
 
이때 이미친놈이 때릴려는 시늉을 했음ㅋㅋ 맞으면 아프겠지만 위자료를 보면 햄보캐지지 않슴?
 
본인 이미 시비붙은사람들한테 뺨 1,2대 맞아주고  돈 몇번 받아본 사람임
 
신나서 소중한 뺨을 내밀어주며 말했음
 
"이거 니가게냐? 돈 많아? 많으면 쳐 한대당 100만원인거 알지?"
 
(한대당 100만원은 아니구요 전치 1주당 50~70 정도 받을수 있더라구요
 
근데 진짜 한대만 쳐도 타박상으로 기본 전치 3주는 나오더라구요 ㅋㅋ)
 
 
아무리 개념을 밥말아먹은놈이라도 치면 졷된다는건 알고있는지 움찔움찔거리면서
 
막 시x 거리면서 치질 못함     왜 치질못하니 남자답게 한대치고 돈주면 되는데!!! ㅜㅜㅜ
 
 
본인 어차피 곧 여자사람만나야하는데 맞고 경찰불러서 고소하고 그럴생각도 없었고
 
처음부터 사람 떄릴수있는놈으로는 안보였음. 그냥 pc방에서 인생낭비하는 폐인느낌?
 
안칠거면 나 바쁘니까 간다? 라고 하며 유유히 나옴.
 
 
그리고 여자사람과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밥먹을려했는데
 
여자사람 영화만보고 갑자기 가야된다며 가버렷음 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
 
 
마무리 어케해야 하는지 모르겟음..
 
음.. ASKY 뭘하든 인생에 핑크색이 색칠될수가 엄슴 ASKY ㅎㅎㅎㅎ
 
반응좋으면 본인 프렌차이즈 PC방에서 일하면서 지금 아는형님들하고 PC방하나 운영하는데
 
웃긴손님들썰 더 풀어봄 ㅋㅋㅋ..
 
님들!! 오늘하루도 힘내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ㅋㅋㅋ 근데 좋은하루보내도 안생겨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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