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에서 신문배달하면서 핵교 댕기는 유학생 진찬입니다.
새벽부터 일을 시작하지요.
2:15 타임시트지를 찍으면서 출근인증하는데 직원 한놈(대머리)이 인사안하냐고 뭐라 하더군요.
저는 타임시트 찍고나서 인사합니다만....
어이가 없어서 뻥져있는데 일본어 할 줄 모르냐고 시비를 겁니다.
그냥 대충 인사하고 끝냈지만 아직도 화가 나네요.
저는 동일본대지진 때 여기를 취직하고 이제 곧 3년째 짬입니다만, 대머리는 들어온지 1년도 채 안된 뉴비입니다.
처음엔 그냥 일 열심히 하는 대머리구나 했는데, 점점 본색을 드려내네요.
소심한 일본인 직원 한분이 있는데 (짬10년차 들어가는 직원)에게 일 재대로 안하냐고 뭐라했다고...
어이가 없어서 무시했다가 그 후 그 분도 계속 까고, 예전엔 같은 구역 할아버지에게도 일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했다가 싸우고...
매니저는 유학생(저말고 한국인, 몽골인이 있습니다.)에게 너무 심하게 대한다고 다들 그리 썩 좋게 보고 있진 안습니다만,
일단 제일 기분나쁜게 유학생은 일단 까고, 자기보다 약해보인다거나 하는 일본인 직원도 까는게 너무 꼴불견입니다.
제가 사회생활이 짧아서 어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