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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곡은 거진 표절로 들릴수밖에 없어요
게시물ID : star_197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굿닥터드레
추천 : 10/5
조회수 : 3162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3/11/04 11:09:29
왜냐하면 힙합은 샘플링과 함께 발전했기때문이에요
타 장르들이 몇백년된 역사에비해 힙합은 반세기 밖에 안된문화인데 전세계적으로 음악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고 있죠
전 그 폭발적인 성장을 가능케한 동력이 샘플링이라고 봅니다
힙합은 알앤비나 블루스와같이 흑인음악의 한종류이고 힙합은 좀더 당시의 흑인들의 삶과 문화를 투박하게 담아냈죠
가난하고 억압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을 표현하고싶은데 가진건 종이와 펜뿐이고 뒷골목에서 입으로 내는 비트박스가 다였죠
녹음을 하고싶은데 드럼도 없고 악기도 없었어요 그당시엔 악기를 전부 쌩?으로 했어야 하기에 가난한 흑인들은 그런걸 할 여유가 없었죠
그래서 등장한게 샘플링이고 그렇게 발전했어요
애초에 힙합의 시초? 라 할수있는  sugarhill gang-rapper's delight란 곡도 Chic-Good Times를 샘플링었죠
샘플링이 도둑질이냐는 질문을 거는 사람은 아무도없었고 그런 발상조차 하지못했죠
다만 최근에 들어 샘플클리어 라는 개념이 등장했어요 샘플링한 원작자에게 알리거나 돈을내고 사온다거나 하는거죠
근데 이게 일종의 관습이다보니까 지켜지지않는것도 있어요 더군다나 방구석 아마추어 래퍼들은 샘플링으로 몇백만원하는 개런티를 감당할수없어서
하고있는거죠 샘플링 논란은 우리나라 흑인음악 리스너들에게도 몇년간 논쟁거리였죠 과연 이게 도덕적으로 용납될만한건가
혹은 남이 만들어놓은것에 숟가락만 얹는게 가치있는 음악인가 라는 논쟁까지 있었어요
예술과 문화로 봤을때 돈없는 사람들이 몇백만원 개런티까지 내면서 힙합을 시작할수 없다도 맞고 한 사람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쓰는것이 비도덕적인것도 맞아요 그래서 아직까지 이 논란은 답이없어요 다만 돈벌이가 여유있는 뮤지션은 당연히 샘플클리어를 해야하는게 맞죠 그런면에서 프라이머리는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직 돈많으면서 샘플클리어 안하는 뮤지션들은 '이것도 내 능력이야 원래걸 찾아내고 더 멋지게 만들면 되는일'이라고 생각하고있죠
그런 발상은 하루빨리 접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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